Skip to main content

정책평가연구원(이하 PERI, Policy Evaluation Research Institute, 원장: 안종범)은 나라살림에 대한 국민의 이해 제고를 위해 대한민국 정책 플랫폼인 애스크페리(askPERI) 개발 1년 만에, 2025년 3월 4일(화)  “나라살림 게임”(https://fiscalgame.askperi.kr)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였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으로 국가 재정 상황이 어려워지고, 포퓰리즘에 의해 국가 부채가 GDP의 50%를 초과하며, 국민 1인당 빚이 약 2,200만 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나라살림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정책평가연구원은 국민들이 국가 주요 현안들과 복잡한 재정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라살림 게임”을 개발하였습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 Institution)는 나라살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국민 교육 및 홍보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미국의 재정 문제와 정책 선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16년 4월 27일에 피지컬 십 게임(Fiscal Ship Game)을 개발하였습니다. “나라살림 게임”은 피지컬 십 게임(Fiscal Ship Game)의 한국형 버전으로, 브루킹스연구소의 Hutchins Center on Fiscal and Monetary Policy(브루킹스연구소 산하 기관)와 1st Playable Production(개발사)의 협력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나라살림 게임”은 사용자가 국가 목표를 설정하고, 15개의 정책 메뉴에서 제공되는 정책 수단을 선택하면 그 결과가 즉시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사용자가 선택한 정책에 따라 30년 후인 2055년의 국가 재정 상태가 어떻게 변화할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대한민국의 국가 재정 상황이 개선되거나 악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 간의 영향을 비교하고, 각 세대가 겪게 될 변화에 따른 다양한 감정을 실감 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나라살림 게임”은 국민들이 나라살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연구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율적인 정책 수단을 모색하는 데 활용될 수 있어 정책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첫걸음을 내딛도록 돕는 혁신적인 도구입니다. “나라살림 게임” 확산을 통해 교육적 가치와 재미를 제공하며, 정책 논의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책평가연구원, PERI>